▲김동수 국제성령신학연구원장
‘방언’을 주제로 한 국제 학술 세미나가 열려 눈길을 끈다. 국제성령신학연구원(이사장 이영엽, 원장 김동수)은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성경이 말하는 방언’이라는 주제로 제2회 국제학술세미나를 연다.
 
논문발표는 ‘예수는 방언에 대해서 뭐라고 말했나’라는 주제로 로벗 멘지스 전 APTS 교수가 발제하고 케임브리지대 김태섭 박사가 논평을 한다. ‘방언 문제에 대한 바울의 수사학적 논리’에 대한 주제로는 한일장신대 차정식 교수가 발표하며 횃불트리니티대 조재천 교수가 논평을 맡았다. 사회는 한국성서대 이민규 교수가 맡았다.
 
논문발표 후에는 ‘한국교회 방언 논쟁: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주제로 패널토의가 이어진다. 패널토의는 국제성령신학연구원 원장 김동수 교수가 진행한다. 김동수 교수는 최근 ‘방언, 성령의 은사’(킹덤북스)를 출간, 방언에 대한 신학적 논쟁에 불을 붙이기도 했다. 패널로는 로벗 멘지스 박사, 차정식 교수, 김태섭 박사, 조재천 교수, 이민규 교수가 참여한다.
 
김동수 교수는 “이번 국제학술세미나는 방언에 대한 깊이 있는 신학적 논의가 진행되길 기대한다”면서 “이미 해외에서는 수백편의 논문이 발표됐는데, 앞으로 국제성령신학연구원에서 이런 부분들을 소개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성령신학연구원은 ▲성령론에 대한 신학적 연구 ▲기독교 역사에 나타난 성령운동에 관한 연구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성령운동에 관한 평가 ▲한국 교회에서 진행되는 성령운동 평가 등의 사역을 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창립됐다. 같은해 11월 창립기념으로 ‘예언의 은사’라는 주제로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연구원은 ▲성령론에 관해서 연구하는 학자 지원: 논문과 단행본 ▲연구위원 간 학문적, 신앙적 교류 지원 ▲학자들의 협동 연구와 공동 학습 지원 ▲성령론에 대해서 연구하는 국내외 박사과정 학생 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 올해 안에 ‘성경이 말하는 방언’을 주제로 단행본을 발행하고, 오는 11월에는 ‘방언 통역의 은사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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